사랑의 인문학 3편 사람과 사람 사이첫 만남은 3초가 아니라, 30분이 결정한다첫인상의 심리와 마음의 문을 여는 대화"사람은 첫인상으로 결정된다."우리는 이 말을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.하지만 정말 그럴까.봄비가 내리던 토요일 오후창밖에는 가벼운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.약속 시간보다 15분 먼저 도착한 정우는 카페 창가 자리에 앉아 있었다.올해 쉰아홉.아내와 사별한 지 벌써 7년이 흘렀다.아이들은 모두 독립했고, 집으로 돌아가면 반겨주는 것은 TV 소리와 냉장고의 웅웅거리는 소음뿐이었다.친구의 권유로 처음 만남을 갖게 되었지만, 이상하게 마음은 편하지 않았다.'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지?''혹시 어색하면 어떡하지?''나이가 많은데 실망하지 않을까?'커피를 한 모금 마시려는 순간, 카페 문이 열렸다."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