‘중국판 애플스토어’ 한국 상륙…샤오미, 여의도에 "첫매장OPEN"

- 샤오미는 오프라인 매장을 '사람-자동차-집'을 연결하는 핵심 생태계의 중요한 매개체로 보고 있습니다.
- 한국 시장을 전략적 거점이자 큰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
-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'스마트 허브' 역할을 하게 할 계획입니다.
이를 통해 샤오미가 한국 시장에서 단순히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, 자사의 스마트홈, 모빌리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적 의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.
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고객들이 샤오미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, 브랜드 충성도와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
샤오미 여의도 첫 매장, 직접 가보니 "이제 진짜 한국 공략 시작이구나"

💕매장 첫인상: "중국판 애플 스토어가 여의도에 상륙했다"
여의도 IFC몰 L2층에 문을 연 샤오미 스토어에 직접 가보니, 첫 느낌부터 남달랐다. 약 60평 규모의 매장은 생각보다 넓고 깔끔했다. 흰색과 오렌지 컬러로 통일된 인테리어는 마치 애플 스토어를 연상시켰지만, 더 친근하고 접근하기 쉬운 분위기였다.
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실제 생활공간을 그대로 재현한 체험형 쇼룸이었다. 거실, 침실, 주방 등을 실제 집처럼 꾸며놓고 샤오미 제품들을 자연스럽게 배치해 두었다. 단순히 제품을 진열만 해둔 게 아니라 실제로 사용해볼 수 있도록 모든 제품이 작동 상태로 준비되어 있었다.
💕제품 체험기: 가격대별 라인업이 탄탄하다
스마트폰 라인업
- 샤오미 14 Ultra: 150만원대, 플래그십 모델
- 샤오미 14: 90만원대, 메인스트림 프리미엄
- 레드미 노트 13 Pro: 40만원대, 중급형
- 레드미 12: 20만원대, 보급형
실제로 만져보니 40만원대 레드미 노트 13 Pro의 완성도가 상당했다. 카메라 성능이나 디스플레이 품질이 국내 브랜드 70-80만원대 제품과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 느낌이었다.
웨어러블 & 오디오
- 샤오미 워치 S3: 15만원대
- 샤오미 밴드 8: 5만원대
- 버즈 5: 12만원대, 무선 이어폰
특히 5만원대 밴드 8의 가성비가 눈에 띄었다. 삼성 갤럭시 워치와 비교해도 기본 기능은 거의 동일한데 가격은 1/4 수준이었다.
생활가전 라인업
- 샤오미 TV 86인치: 180만원대
- 샤오미 TV 65인치: 80만원대
- 로봇청소기 S20+: 60만원대
- 무선청소기 G20: 25만원대
- 공기청정기: 30만원대
86인치 TV를 직접 봤는데, 화질이 상당히 선명했다. 180만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국내 브랜드 대비 확실히 메리트가 있어 보였다.

🔧 AS 서비스: "이제 걱정 없이 살 수 있겠다"
- 판매와 A/S가 결합된 통합형 매장 운영
- 대형 가전까지 수리 가능한 익스클루시브 서비스 센터 운영
- 파트너사 협업을 통한 지역 서비스 제공
또한 조니 우 사장은 "브랜드 매출이 클수록 책임도 커지는 만큼 한국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A/S 체계를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"고 언급했습니다.
가장 큰 변화는 매장 내 직접 AS 서비스 제공이었다. 그동안 샤오미 제품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AS 문제를 이제 오프라인 매장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다.
직원에게 물어보니:
- 스마트폰: 1년 무상 A/S
- TV: 3년 무상 품질보증 + 무료 방문 설치
- 청소기: 2년 무상 품질보증 + 무료 방문 수거·수리
- 일반 제품: 당일 또는 익일 수리 가능
💰 가격 경쟁력: "이 가격에 이 성능이?"
직접 체험해보니 샤오미의 가장 큰 무기는 역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이었다.
실제 비교해본 가격대:
- 65인치 TV: 삼성/LG 200만원대 vs 샤오미 80만원대
- 무선 이어폰: 삼성 버즈 20만원대 vs 샤오미 12만원대
- 스마트워치: 갤럭시 워치 30만원대 vs 샤오미 15만원대
- 로봇청소기: 국내 브랜드 100만원대 vs 샤오미 60만원대
성능 차이는 크지 않은데 가격은 절반 수준이니,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확실히 매력적일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
🎯 매장 전략: "체험 중심의 똑똑한 접근"
매장을 둘러보며 느낀 건 샤오미의 전략이 상당히 치밀하다는 점이었다.
- 체험 중심: 모든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볼 수 있음
- 생태계 경험: 스마트폰-TV-청소기-조명이 연동되는 IoT 생태계 체험 가능
- 편의성: 매장에서 주문하면 집까지 배송 (1만5천원 이상 무료)
- 즉시 해결: AS부터 설치까지 원스톱 서비스
🚀 한국 시장 전망: "이제 진짜 경쟁이 시작됐다"
매장을 나오며 든 생각은 "이제 진짜 한국 시장에서 경쟁이 시작됐구나"였다.
샤오미의 강점:
- 압도적 가격 경쟁력
- 탄탄한 기술력 (3나노 AP 개발 성공)
- 완성된 IoT 생태계
- 이제 AS 걱정도 없음
한국 시장 변화:
- LG전자 스마트폰 철수 후 선택지 부족
- 프리미엄폰 외 대안 필요성 증가
- 이미 샤오미 생태계 사용자 확산
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의 말처럼 "구매부터 사후서비스까지 샤오미 전체 생태계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"이 완성된 느낌이었다.
앞으로 전국 확산 계획도 있다고 하니, 삼성전자와 애플이 독점하던 한국 시장에 진짜 변화의 바람이 불 것 같다. 특히 가성비를 중시하는 20,30세대와 실버세대에게는 상당한 어필이 될 것으로 보인다.
결론: 샤오미, 이제 한국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플레이어가 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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